한-러 미래 혁신기술 협력 웨비나 성료

이노비즈協, 온·오프라인 개최
주요기술 제안 혁신기술 발표

2021-06-30     이길주 기자
한-러 시장진출 및 미래 혁신기술 협력을 위한 ‘KR-TECH CONNECT’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이노비즈협회는 한-러 혁신플랫폼 관계기관 공동 주관 29일 한-러 시장진출 및 미래 혁신기술 협력을 위한 ‘KR-TECH CONNECT’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에서 온·오프라인 웨비나 형태로 러시아, 벨라루스, 한국 3개국이 참여해 스타트업, 소재부품, ICT·코어테크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러시아 국영 대기업인 로스텔레콤과 MTS가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ICT, 친환경, 바이오 등 주요 기술분야에 대해 제안하고 국내 스타트업인 위플랫및 이유씨앤씨가 보유한 혁신기술을 발표했다.

ICT·코어테크 세션에서는 벨라루스 과학아카데미 소속 연구원들이 미래 수송차 연계기술 분야를 제안하고 마이크로고주파 전문 기술기업인 일진텍이 협력 희망 기술분야를 발표했다.

소재부품 세션에서는 러시아 주조 압연 및 소재전문 기업이 국내 뿌리기업과 연계 가능한 기술협력 분야를 제안하고 국내 비케이테크놀로지와 동아이엔지가 뿌리기술 기반의 핵심 제품 및 공정 분야에 대해 기술발표를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전문가 상담에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8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거래, 지원사업, 기술인증, 바이어 매칭 등 전문가 상담이 진행됐고 향후에도 국내 기업의 러시아권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러시아는 기초과학, 화학, 원자력, 항공우주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갖춘 강국이다”면서 “국내 혁신기술 기업의 러시아 등 신북방 진출 지원을 위해 한-러 혁신플랫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