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중소기업 랜섬웨어 피해 예방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K-사이버방역 일환
안전망 확충 사업 시행

2021-07-19     박광하 기자
KISA 본원.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영세·중소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ICT 중소기업 안전망 확충'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했으며, 최근 손쉽게 확보 가능한 랜섬웨어(RaaS)를 이용한 공격이 활성화됨에 따라 ICT 중소기업의 침해사고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RaaS(Ransomware as a Service)란 해킹 도구 제작자가 서비스 형태로 해킹 도구를 제공하고 공격자가 사서 쓰는 형태의 랜섬웨어를 뜻한다.

이에 따라 국내 랜섬웨어 신고건수 또한 2019년 39건, 2020년 127건으로, 올해는 5월 기준 65건이 발생하는 등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KISA와 과기정통부는 'K-사이버방역' 일환으로 ICT 영세·중소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올해 지원대상을 300개에서 600개로 확대, 지원금액도 기업별 최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정보보호 전담인력이 없어 보안제품을 운용할 수 없는 영세기업 700개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KISA 웹사이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KISA는 디지털·비대면 시대 지능화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