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녹색에너지연구원, 지역 에너지 사업 해외 진출 활성화 도모

2021-07-20     박남수 기자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와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지역 에너지 사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주동식 원장과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 김경웅 소장) [사진=지스트]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국제환경연구소(IERI)는 국내외 에너지 분야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을 위해 20일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환경연구소 김경웅 소장과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주동식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에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전남 지역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연구과제 추진 △전남 에너지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재생에너지 및 환경 분야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이 포함됐다.

녹색에너지연구원(Green Energy Institute)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저장장치(ESS), 마이크로 그리드(MG)와 연계하는 에너지신산업 원천기술 및 실용화기술의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는 전라남도청 산하 재단법인으로, 전남의 블루 에너지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에너지신산업 규제 자유 특구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는 유엔 대학교 연구소 설립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이래,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개발도상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19개국의 개발도상국에 271개 연구과제 지원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27개국 185명의 인턴 연구자들을 배출해 환경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술메커니즘을 통해 국제기후기술 프로 보노 협력사업 및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김경웅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 소장은 “본 협약을 통해 국제환경연구소의 개발도상국 대상 활동 경험들이 전남 에너지기업들의 해외사업 참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해외 진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