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전청사도 ‘모바일’로 출입

이달부터 출입보안게이트 적용

2021-08-02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8월부터 정부과천·대전청사에서도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청사 출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 도입은 올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디지털 뉴딜 사업 중 지능형(AI) 정부의 주요 사업의 일환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을 도입해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신원증명체계를 구축한다.

기존에는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세종·서울청사만 출입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4대 청사 모두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청사 출입이 가능해졌다.

과천·대전청사는 출입보안게이트(스피드게이트)에 우선 적용했으며, 편의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향후 사무실 등의 출입에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현행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며, e-사람에서 신청 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공무집행 시 공무원증 제시를 요구받으면 스마트폰으로 공무원임을 증명할 수 있고, 현행 플라스틱 공무원증을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마트워크센터 출입이 가능하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모바일 신분증이 과천·대전청사까지 차질없이 도입됐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