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검단스마트시티 리빙랩 참여단 모집

온라인플랫폼 기반 운영
리빙랩 전과정 영상 기록

2021-08-20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이 원하는 스마트서비스를 직접 발굴하는 검단스마트시티 리빙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한 시민참여단 모집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빙랩은 ‘생활 속의 실험실’이란 뜻으로, 공공-민간-시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방법론이다. 리빙랩을 통해 직접 우리 지역의 사회문제와 공공 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소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

iH는 60여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내년 10월까지 시민들과 함께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나 스마트서비스 개발에 동참하고 싶은 검단신도시 입주자 또는 입주예정자라면 시민참여단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검단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온라인플랫폼 △영상아카이브 △협업파트너-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단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온라인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토론의 장을 개설해 오프라인 활동의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댓글을 통한 간접 의견 수렴과 투표 등도 가능하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리빙랩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보존하고, 리빙랩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는 영상아카이브 작업도 진행된다. 영상아카이브는 시리즈물로 제작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며, 향후 주민주도로 이루어질 지속가능한 리빙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이 발굴한 스마트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협업파트너-프로그램도 운영된다.

iH는 인천테크노파크(ITP)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을 활용해 시민참여단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예정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스마트시티는 ON-OFF라인을 ICT 기반으로 통합시키는 시스템으로 이번 검단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원하는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