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통신공사업-관련 업계 간 상생 협력 활성화돼야

2021-08-26     최아름 기자
최아름 정보통신신문 기자.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보통신공사기업들이 통신공사에 필요한 각종 자재와 안전관리용품, 사무용품 등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보통신공제조합(이사장 이재식)은 26일 조합 회의실에서 KT커머스와 통합구매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커머스는 KT협력사에 지입자재 공급 유통 서비스를 담당해온 KT 자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통신공제조합에 가입된 모든 조합원사와 소속 임·직원들은 9월부터 KT커머스가 구축한 ICT자재 전문 유통플랫폼 '메타온ICT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ICT 자재와 소모품(MRO), 기업 복지서비스 및 보험, 렌탈 서비스 등 KT 계열사 및 임직원에게 제공되던 혜택이 조합원사에도 제공된다.

이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ICT 자재 업체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구매 비용을 최소화해준다는 점이다. KT커머스 관계자는 "기업 정보가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대부분의 공사업체들을 위해 메타온몰 가입 업체에 향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무상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품질의 자재를 최소의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니 공사업체에는 희소식이다. 앞으로도 공사업계와 관련 업계들의 기분 좋은 협력이 많이 일어나길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