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ISTI-NVIDIA GPU 해커톤 개최

GPU 병렬 컴퓨팅 기술 활용
연구문제 해결·전문성 확대 도모

2021-09-04     박광하 기자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엔비디아(NVIDIA), OpenACC 등과 함께 2021년 'KISTI-NVIDIA GPU 해커톤' 행사를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를 말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해커톤에는 대학·기업·기관 등 총 6개 팀이 참가했으며, KISTI의 슈퍼컴퓨터 보조시스템인 GPU 클러스터(NEURON)를 활용해 AI 연구개발, HPC 코드 가속화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KISTI 및 NVIDIA의 국내·외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프로그래밍 모델 또는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와 병렬 계산을 위한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인 'OpenACC' 및 '쿠다(CUDA)'를 이용해 NVIDIA GPU에서 코드를 최적화하고 성능을 가속화하며 연구문제를 해결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참가자들 간의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Gather Town Space'를 마련해 참가자들과 멘토들이 모여 'Social Hour'를 통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나누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안부영 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1년에 온라인으로나마 국내에서 두 번째 GPU Hackathon을 개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코드 가속화와 최적화 결과가 우수했으며, 앞으로도 KISTI-NVIDIA GPU Hackathon을 통해 산업체와 대학에서 고민하는 연구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커톤 대회 포스터. [자료=KIS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