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원, 금융권 도큐먼트 최적화된 맞춤형 AI 모델 선봬

AI 기반 ‘문서 처리 자동화 프레임워크’로
비정형데이터 문서 처리 전 과정 원스톱 지원

2021-09-02     박남수 기자
AIDA PRO [사진=그리드원]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금융권 도큐먼트에 최적화된 맞춤형 AI모델 ‘AIDA PRO’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AIDA PRO’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문서 처리 자동화 프레임 워크’다. 비정형데이터와 도큐먼트 언더스탠딩(Document Understanding) 관련 업무 전 과정을 One-Stop으로 지원하며,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RPA와 연계했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양식별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문서 인식 과정을 거쳐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단순 텍스트뿐 아니라 기호나 심볼, 도장 직인 등과 같은 특정 이미지까지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데이터를 업무 프로세스에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RPA 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비정형 데이터가 많아 실제 업무상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금융권에는 개인 정보 동의서, 개인 대출 계약서 등 비정형 데이터가 많아 기존의 정형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RPA 업무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AIDA PRO’는 그리드원의 AI-OCR 검증 분류 특허 기능인 앙상블 검증방법이 적용되어 누락되거나 재확인 절차가 필요한 항목을 자동으로 걸러주기 때문에 기존 RPA 업무보다 실효성이 높다. 

문자 인식 및 자동입력 단계를 넘어 검증단계까지 도큐먼트 언더스탠딩 분야 전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문서처리 업무의 수작업 최소화가 가능하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도큐먼트 언더스탠딩 AI 모델 ‘AIDA PRO’는 지속적인 AI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 금융 현장 업무에 적용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하이퍼 오토메이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