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폴리텍대학 장학금 기부 활기

낙원이엔지 등 협회 회원사
ICT인프라 인력양성 앞장
강창선 이사장, 감사패 전달

2021-09-12     최아름 기자
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셋째) 등 공사업체 대표가 감사패를 수상하고 강창선 ICT폴리텍대학 이사장(오른쪽 첫째) 및 박재문 학장(왼쪽 첫째)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박광하 기자]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기술(ICT) 특성화대학인 ICT폴리텍대학의 건실한 발전을 돕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원사들이 장학금 기부에 적극 앞장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정보통신 시공 전문업체인 ㈜낙원이엔지(대표이사 이은수)와 계열사인 주식회사 낙원통신(대표이사 장미선), 주식회사 더나은산업(대표이사 이예나)은 최근 각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대학에 기탁했다.

이들 업체는 ICT폴리텍대학의 발전과 ICT인프라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장학금 기부에 나서게 됐다.

이와 관련, 강창선 학교법인 ICT폴리텍대학 이사장(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은 9일 장학금 기부업체 대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깊은 사의(謝意)를 표했다.

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이사는 "작은 일에 감사패를 준비해주신 강창선 ICT폴리텍대학 이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ICT폴리텍대학 발전에 회원사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CT폴리텍대학의 설립기관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 2004년 5월 대학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협회 중앙회와 시·도회 사무국이 주축이 돼 대학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의 비둘기상자 1구좌 이상 갖기 운동’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04년부터 최근까지 모금한 기금을 학생 장학금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회 회원사 및 주요 정보통신기업도 장학금 기부에 적극 동참했다. ㈜그라운드, 대성네트웍㈜, ㈜SD시스템, ㈜오션, 보성통신기술㈜, ㈜남양에스티엔, ㈜솔리데오시스템즈, ㈜세종 등 주요기업에서도 장학금을 기부하여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KT와 SK텔레콤 및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업자도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여 ICT폴리텍대학 발전에 큰 힘을 보탰으며, 올해부터 대학에서도 교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제자사랑 장학금’을 모금하고 있다.

강창선 ICT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미래를 밝히는 ICT 인재 양성을 위한 통큰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신입생 대상으로 정보통신공사업체 대표자 추천 1년 장학금을 지급했고, 내년부터는 재학생 전원에게 2년간 100% 장학혜택을 부여해 정보통신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ICT폴리텍대학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