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업 분야 정보통신공사액 증가폭 유관업종 중 '최고'

■2020년 건설업 조사 결과 발표

정보통신업종 공사액 16조7090억
전년대비 1조4020억(9.2%) 증가
건설공사액 1.7% 계약액 12.2% 늘어

2021-09-13     최아름 기자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전년 대비 지난해 건설업 분야 정보통신공사 공사액 16조7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해 유관 전문업종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건설공사액은 289조원으로 전년 대비 5조원(1.7%) 감소했다.

국내 공사액은 265조원으로 0.1%(3000억원) 증가했지만 해외 공사액은 24조원으로 18.1%(5조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종합건설업은 121조8660억원을 기록해 전년(127조1640억원) 대비 4.2%(5조2980억원) 줄었으며, 전문업종 건설업의 경우166조8830억원으로 0.2%(3720억원) 늘었다.

전문업종 건설업 공사액을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공사업 건설공사액은 2019년(15조3070억원) 대비 1조4020억원 증가해, 증가액수로도 전 공종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업종의 경우 32조2860억원으로 전년(31조2920억원) 대비 3.2%(9940억원) 늘었으며 소방업종의 경우 6조7800억원으로 4.6%(2960억원) 증가했다.

기계설비의 경우 21조4670억원으로 0.6%(1290억원) 늘었으며,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의 경우 6조7750억원을 기록, 2019년 공사액보다 7.7%(4840억원) 늘었다.

[자료=통계청]

지난해 건설계약액의 경우는 287조원으로 전년 대비 12.2%(31조원) 증가했다.

국내 계약액은 258조원으로 전년 대비 8.0%(19조원) 증가했고, 해외 계약액은 29조원으로 72.2%(12조원)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이 207조7270억원을 기록해 전년(174조980억원) 대비 19.3%(33조6290억원) 늘었으며, 전문업종 건설업의 경우 79조4590억원으로 전년(81조8450억원) 대비 2.9%(2조3860억원)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소방업종의 증가율이 22.8%로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소방업종은 4조856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2019년(3조9530억원) 대비 9030억원 올랐다.

정보통신공사의 경우 그 뒤를 이어 9.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체결액은 15조3170억원으로 전년(13조9740억원) 대비 1조3430억원 증가했다.

전기업종의 경우 26조1830억원을 체결해, 전년(27조976억원) 대비 6.4%(1조793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