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크네트웍스, 광케이블 커넥터 테스트 출시

메탈 설계로 내구성 보완
데이터센터 다운타임 최소화

2021-09-15     차종환 기자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플루크네트웍스가 광케이블 테스트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메탈 LC 커넥터<사진>를 선보였다.

플루크네트웍스는 15일, 최고의 광케이블 계측을 위한 테스트레퍼런스코드(TRC)를 발표했다.

이 새로운 TRC는 기존 플라스틱의 내구성을 보완해 금속(메탈)으로 설계됐으며, 어셈블리에 대한 성능 사양 테스트인 GR-326-CORE에 따라 테스트됐다. 이 테스트는 LC 커넥터 테스트를 위한 최상위 클래스의 엄격한 표준이다.

메탈 LC 커넥터의 페룰의 경우 해당 표준을 초과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감쇠 또는 반사 손실에서 관찰 가능한 변화 없이 약 1500회 반복 테스트를 거친다. 이 결과 메탈 LC 커넥터의 내구성은 멀티 모드의 커넥터 기준 0.1dB미만, 싱글 모드의 커넥터 기준 0.2dB 미만의 감쇠를 보였다.

또한, 메탈 LC 래치의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500회 반복 삽입 테스트를 해 본체∙하우징, 고정 클립, 스프링 및 래치를 포함한 커넥터의 모든 영역을 검사했다. 그 결과 1만회 반복 삽입 테스트 후에도 래치는 정상 작동했다.

문건호 플루크네트웍스 지사장은 “최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의 광케이블 테스트 수요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존 플라스틱TRC 래치 파손 및 페룰 파손으로 인한 테스트 시간 지연은 곧 서비스 시간의 지연을 초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현재 모든 광 테스터의 LC TRC는 메탈 타입 신제품으로 출하되며, 기존 플라스틱 LC는 단종됐다. 광케이블 테스트 또한, 데이터센터의 서비스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향상된 내구성을 지닌 메탈 LC 커넥터의 출시는 광케이블 테스트 업계를 선도하는 플루크네트웍스의 기술력을 증명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내구성 좋은 TRC는 결국 케이블 테스트 기술자의 테스트 시간을 절약해주며, 이는 곧 고객사와 케이블 시공사의 비용을 절약해주는 효과를 가져다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