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 입찰정보 제공 확대 추진

조달청 시스템 보완
서류제출 간소화 지원

2021-09-30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조달청 공사입찰이 한결 쉬워진다.

조달청이 건설업체가 손쉽게 입찰서류를 작성해서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정보 제공 확대 등 입찰관련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방안은 입찰서류 전자제출, 정보제공 확대 및 입찰시스템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입찰심사에 활용하는 배치기술자 자료의 온라인 평가시스템과 문화재수리공사 실적자료의 온라인 전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서류제출 간소화한다. 해당 과제는 10월 중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적격심사 대상공사의 조사내역서를 공개하고 나라장터에서 설계도서를 다운받는 설계도서 e-열람서비스를 수요기관에서 자체 발주하는 공사로 확대한다. 과거 발주공사의 예정가격 산출관련 통계와 적격심사 대상공사의 낙찰하한율 등 입찰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도 공개한다.

특히 설계도서 e-열람서비스 확대는 나라장터 시스템 개선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며, 예정가격 산출현황 통계 및 적격공사 낙찰하한율 한내 등은 내년 1월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아울러 입찰참가가능여부 확인시스템 구축 등 입찰시스템을 개선하고 입찰제도 및 절차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입찰자가 실제 입찰 참여 시 필요한 사항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건설업체들이 좀 더 간편하게 공사입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달청의 이번 조치는 입찰자들이 외부용역업체를 이용해 입찰에 참여하는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건설업체의 견적능력 향상과 건전한 입찰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