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출연연 공동 TLO 지원사업 우수”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출연연 IP 활용 성과 확산 간담회 개최

2021-11-23     최아름 기자
ETRI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플랫폼(TechBiz) 소개자료.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출연연의 지식재산(IP) 성과 확산을 위한 각종 사업 및 지원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정상조 공동위원장은 2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출연연 지식재산(IP) 활용 성과 확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출연연들이 보유한 IP를 활용해 창업‧사업화한 성과사례를 공유하고, IP 관련 정책‧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지재위 정상조 공동위원장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총 5개 기관의 특허 사업화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NST의 발표는 출연연들의 연구 성과 활용 확산을 위한 NST의 지원 사업과 제도 개선 노력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성과확산 역량이 부족한 출연연 기술이전전담조직(TLO)에 IP 경영활동 및 성과확산 전주기를 지원하고, 출연연의 수요를 반영해 공동기술마케팅을 지원하는 공동TLO 지원 사업을 통해 높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ETRI는 R&D 초기부터 내‧외부 표준 및 특허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R&D-표준-특허 연계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센싱을 통해 기술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수젠택, 신테카바이오, 진시스템 등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연구소기업을 배출한 성과 사례를 소개하며,그 바탕이 된 ETRI의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플랫폼(TechBiz)와, 집중육성기업지원체계(E-케어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했다.

기관별 성과사례 발표에 이어서 종합 토론 시간을 가지고, 특허 사업화 현장에서 직면한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국가 R&D 성과물의 포기 과정에서 출연연의 자율성 보장, 전용실시권 허용 범위 확대 및 사업화를 고려한 국가 R&D 성과 평가 제도 개선 등의 주제가 주로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