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클라우드앤', 네이버 플랫폼 입점

CC 인증·보안기능 확인서
획득 제품으로 구성돼
월 단위 요금제 경제적

2021-11-25     박광하 기자
아토리서치가 소규모 구축이 가능한 고객 전용 사설 클라우드 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 입점했다. [자료=아토리서치]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전문기업 아토리서치가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기관용 플랫폼에 '클라우드앤(Cloud&)'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클라우드앤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HW장비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 통합된 형태의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기반 소규모 구축이 가능한 고객 전용 클라우드다.

클라우드앤은 정보보호 관련 인증인 CC 인증을 획득한 하드웨어 장비와 국정원의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한 SDN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다. 덕분에 고객은 대규모 초기 투자 비용 없이 보안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고 아토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품인 '뉴로클라우드(Neurocloud)'를 통해 고객이 전용 클라우드 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뉴로클라우드가 중·대규모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 적합한 상품이라면, 클라우드앤은 작은 규모로도 고객 전용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로써 네이버클라우드는 소규모부터 중대형 고객 모두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클라우드앤은 사용자가 직접 클라우드 자원을 생성·관리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포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자 포털'를 제공한다. 셀프서비스 포털을 통해 가상 자원 관리, 백업 관리, 가상 자원 사용 현황 조회 등이 가능하다. 관리자 포털을 통해 사용자 관리, 마이그레이션 관리, 물리 노드 및 프로젝트별 자원 사용률 조회 등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앤을 서비스하는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클라우드앤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시험인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한 안정된 솔루션"이라며 "클라우드앤을 이용하면, 사내에서 고객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어 유연한 IT 환경을 확보할 수 있고 보안 규제도 준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앤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모니터링 서비스와 연동해 클라우드 환경의 성능과 운영 지표를 통합 관리한다"며 "장애 발생 시 담당자에게 신속히 알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아토리서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부천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운영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