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재난안전 R&D예산 2460억, 33.6% 증가

행안부 신규 과제에 357억
PS-LTE 주파수 간섭 해결

2021-11-25     김연균 기자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재난 대응 주요 부처의 2022년 재난안전 R&D 사업에 공개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4개 부처의 2022년 재난안전 연구개발(R&D)과 관련된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내년도 정부안으로 책정된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4개 부처의 재난안전 연구개발 예산은 총 2460억원이며, 올해 1840억원보다 620억원(33.6%)이 늘어났다.

부처별로는 행정안전부 1034억원(18% 증가), 경찰청은 592억원(20% 증가), 소방청은 231억원(12% 증가), 해양경찰청은 426억원(63% 증가)이다.

특히 현장 대응 부처는 공모사업을 포함해 신규 과제와 관련된 예산을 대거 편성했다.

먼저 행정안전부의 주요 신규과제는 △기후변화를 고려한 홍수 및 산사태의 정량적 위험도 연구(5억원) △풍수해 긴급 대피·예방을 위한 IoT 융합 기술 기반의 긴급 상황전파 기술 개발(8억원) △Mesh BLE 네트워크망 활용 유해가스 모니터링 통합관리시스템(8억원) △도시 지중인프라 위험감지를 위한 진단용 센서 기반 플랫폼 개발(10억원) △재난 유형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평가방법 및 심리회복모델 개발(8억원) △재난망(PS-LTE) 주파수 간섭 회피형 위성중계장비 기술 개발(15억원) 등 51개이며, 357억원의 규모이다.

경찰청의 신규과제는 △IoT, AI 기반 경찰 인적자원 항상성 관리 플랫폼 개발(56억원)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을 위한 운전적합성 평가(12억원) △위해성 경찰장비 표준인증 체계 개발(12억원) 등 16개이며, 154억원 규모이다.

소방청은 △현장대원 생체신호 안전관리 시스템 기술개발(8억원) △ICT 적용 현장대원 야외·수중 위치추적 시스템 기술개발(8억원) △차량 이동형 ESS의 화재안전성 평가 및 화재대응 기술개발(2억원) △웨어러블 기반 해상 화재·화학사고 대응기술 개발(15억원) 등 6개 신규과제에 38억원 규모이다.

해양경찰청은 △AI기반 해양수색구조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21억원) △웨어러블 기반 해상화재·화학사고 대응기술 개발(18억원) 등 2개 신규과제에, 예산은 4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