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SK텔레콤, 맞손…데이터 사업 생태계 강화

가명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역량 강화

2021-12-01     박남수 기자
데이터결합센터가 위치한 롯데정보통신 사옥 전경 [사진=롯데정보통신]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롯데정보통신은 SK텔레콤과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가명 정보 분석 및 컨설팅 협업 △이종 산업간의 데이터 결합 서비스 확대 △마케팅, 중개 등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시행으로 가명 정보의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같은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올해 6월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롯데정보통신은 유통, 호텔/서비스, 물류,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컨설팅 및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간 이종 데이터 결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T)를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의 데이터 결합 및 중개·유통 사업 협업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통한 새로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