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야학 등 5인 ‘KT희망나눔인상’ 수여

kt그룹희망나눔재단
장애인 이동편의 지도 홍윤희 씨
1000원 식사 김윤경 씨 등 수상

2021-12-06     최아름 기자
KT희망나눔인상을 수상한 ‘강동야학’의 입학식 모습.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어르신 대상 초‧중‧고등 과정 무료 학교인 ‘강동야학’ 등 5명을 선정,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격려했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6일 이들을 ‘희망나눔인’으로 선정해 ‘KT희망나눔인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KT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지난 7~10월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사회적 기여도 △기여한 역할의 가치와 중요성 △지속성을 기준으로 심사 및 인터뷰 과정을 거쳐 총 5명(단체의 경우 대표자 1명)을 선정했다.

1000원의 식사를 이웃과 나누는 김윤경 씨. [사진=KT]

KT희망나눔인상 제1호는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 대상으로 초‧중‧고등 과정을 무료로 지도하는 교육학교 ‘강동야학’에 돌아갔다. 강동야학은 1989년 개교 이후 뜻있는 후원과 교사들의 자발적 무료 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20~25명의 교사들이 활동하고 40여명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목표로 교육을 받고 있다. 40여명의 학생 중 95% 이상이 50~70대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5~6명씩 지금까지 총 300여명의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지도를 제작하는 홍윤희 씨(왼쪽). [사진=KT]

강동야학 교사들은 “코로나19로 후원금이 줄어 부족한 재정이지만 단 1명이라도 교육생이 남아있는 한 야학을 계속할 것이며, 자긍심을 가지고 야학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KT희망나눔인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르신들께 무료 안경 나눔 활동을 펼치는 강상구 씨. [사진=KT]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강동야학 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원의 식사를 제공하는 ‘해뜨는 식당’의 김윤경(47) 씨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지도를 제작하는 협동조합 ‘무의’의 홍윤희(46) 씨 △17년간 어르신들께 무료 안경 나눔을 하는 강상구(53) 씨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봉사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광양하이텍고등학교의 김성태(44) 교사에게 KT희망나눔인상’을 수여했다.

청소년들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봉사단을 만들어 활동하는 김성태 씨. [사진=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