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공사 산업재해 예방 기술지도 협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
한국소방시설협회 업무협약

안전문화 선도 등 공조
동반성장·상생협력 강화

2021-12-09     이민규 기자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왼쪽)과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박광하 기자]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과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소방시설공사의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기술지도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8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시설공사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 및 보건의 유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에서 강창선 중앙회장과 엄성용 사업이사, 황종윤 원장, 임광 정책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소방시설협회에서 김은식 회장과 장진홍 이사, 김민훈 본부장, 허은중 실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세부내용을 보면, 먼저 양 기관은 소방시설공사 사업장의 안전의식 확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방시설공사의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기술지도에 대해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방시설공사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문화 선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방시설공사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기술지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양 기관이 다각적인 공조를 추진키로 한 것은 미래지향적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용노동부 등 대외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협회 안전기술원이 소방시 설공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무재해 사업장 구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령 시행을 앞두고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대비해 양 기관이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상호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함으로써 시공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19일 산업안전보건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소방시설공사의 재해예방을 위한 기술지도는 건설분야 건설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이 아닌 전기·정보통신분야의 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이 소방시설공사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은 지난 1995년 5월 15일 창립 이래, 재해예방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 사업장 등 시공현장의 무재해 실현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 왔다.

협약식에 참가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박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