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공간정보로 새만금 기반 시설 한눈에

현실 및 가상공간 시각화
신산업 분야 기초로 활용

2021-12-15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새만금의 전기, 가스, 통신 등 지하시설물과 지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이 구축됐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은 새만금 지역의 현실과 가상공간을 시각화하고, 지상과 지하 공간 통합정보를 새만금의 특성에 맞게 가공‧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새만금 사업의 개발·실시계획과 건축 인허가 단계부터 태양과 바람 등 기후환경 정보를 활용해 일조권과 조망권, 바람길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사전에 수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입체적인 사업 관리와 함께 과학적인 정책 결정 지원의 환경을 마련하고, 이를 인접 지자체·관계기관과 공유해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욱연 새만금개발청 정보민원담당관은 “이번에 마련된 시스템을 통해 새만금 사업의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실현하고, 입주기업과 잠재적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등 신산업분야에서도 기초정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의 운영과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