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형 차폐시설 2개소 신규 구축

과기정통부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지역 확대

2022-01-23     최아름 기자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 분야 기업들이 자유로운 전파 시험을 할 수 있도록 대형 전자파 차폐시설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 전파기업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중심의 지속적인 기업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용산에 구축돼 있으며, IoT 기기 간 혼·간섭, 드론 방향탐지, 자율주행용 레이다 센서 등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전파활용 기기의 시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 표준 규격(IEEE 299) 이상의 450㎡ 규모 전자파 차폐실과 각종 계측장비 지원하고 있으며, 계측 장비 활용법, 시험환경 구성, 시험 시나리오 설정 등 시험·측정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전파 기업의 지속적인 전파 시험 수요에 대응하고 접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수도권 이외 지역인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 중 2개 권역에 우선적으로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 컨설팅을 통해 지역 전파 기업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전파시험 수요에 대응해 자유롭게 전파시험을 할 수 있는 시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사업’은 3년간 각 개소별 총사업비 최대 120억원 규모로 정부와 지자체 등이 50대 50의 비율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공고는 24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와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6일 15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공모절차와 지원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