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무선 도청기, 무선 몰래카메라 보안점검 실시

사전투표소 25개소 대상
불법 도청 보안점검 시행
향후 점검시설 확대키로

2022-02-25     박광하 기자
춘천시청. [사진 춘천시]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춘천시가 선거를 앞두고 불법 도청에 대한 보안점검에 나선다.

시정부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으로 도청기술이 진화, 개인과 행정정보 유출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주요시설과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도청 탐지 필요성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동형 탐지 단말기를 활용한 불법 도청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실시하며, 대상은 사전투표소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5개소다.

점검 기간 무선 도청기, 무선 몰래카메라, 무선 해킹 등을 탐지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도청과 몰래카메라 등 불법 행위를 발견하면 사법기관 고발 등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이후 시청 본청 8개소 등 불법 도청 점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진화된 도청기술의 등장으로 개인 및 행정정보 유출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다"라며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대비 특별점검을 통해 불법 도청 행위를 찾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