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모바일·IoT 해킹 탐지 솔루션 'OnTrust Agent', GS인증 1등급 획득

공공 부문 고객 확대 기대

2022-03-16     박광하 기자
모바일·IoT 종합보안 솔루션 'OnTrust'의 실시간 해킹탐지 앱 '온트러스트 에이전트(OnTrust Agent)'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자료=시큐리온]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이 자사 모바일·IoT 종합보안 솔루션 'OnTrust'의 실시간 해킹탐지 앱 '온트러스트 에이전트(OnTrust Agent)'가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실제 제품이 사용될 환경에서의 제품력을 테스트함으로써 기능 적합성과 신뢰성 등 품질을 인증한다.

시큐리온이 인증을 받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GS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OnTrust Agent'는 시큐리온 'OnTrust' 솔루션의 핵심 제품으로, '공격 흔적조사'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단말의 해킹 여부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의 악성 앱 탐지·대응뿐만 아니라 모바일 단말을 동작하게 하는 하드웨어와 OS영역까지 동시에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OS 취약점을 이용한 스파이웨어 및 펌웨어 해킹,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까지 실시간으로 방어할 수 있다.

시큐리온은 인증 과정에서 오래된 운영체제인 AOS 4.4.2 버전 단말과 최신 AOS 12 버전 단말을 모두 작동 환경으로 두고 테스트했다며 안드로이드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라면 2014년 출시된 제품부터 지난해 출시된 최신형까지 모두 보호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OnTrust Agent'의 이 같은 특징은 구형 안드로이드 OS 적용 제품이 많은 월패드 등 IoT 기기 보안에 특히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OnTrust'는 'OnTrust Agent' 외에도 △에이전트 리스(Agent-less) 방식의 해킹 여부 신속 검사 서비스 'OnTrust X-ray' △중앙 관제 시스템 'OnTrust TMS' △단말 복구 장비 'OnTrust Dr'의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각 제품을 결합해 독자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온트러스트 솔루션으로 최신 버전의 스마트폰부터 오래된 월패드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OnAV에 이어 OnTrust Agent도 GS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공공부문 고객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