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우수기관·대학생 동아리 인증심사

2022-04-05     박남수 기자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교육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및 대학생 동아리 중 우수 활동사례를 발굴·인증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이하 인증제)는 정부가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심사평가를 거쳐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인증된 곳은 모두 302개이다.

올해의 인증제는 기관과 대학생 동아리 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진행하며, 최소 1년 이상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가진 기관(기업, 공공기관, 협단체, 대학)과 대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종합심사를 거쳐 교육부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단, △영리적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및 단체 △정부 부처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유·초·중·고등학교 △개인은 인증신청이 불가하다.

인증기관(동아리)으로 선정되면 △프로그램 전국 단위 홍보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마크 사용 △네트워킹 워크숍 참여 △교육기부 대상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창의재단은 선정된 인증기관(동아리)의 프로그램을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적극 홍보하고, 인증기관 및 교육기부 추진협의체 가입 기관과의 현장 워크숍을 통해 교육기부 우수 사례를 서로 공유·체험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창의재단은 기관은 3년, 동아리는 1년마다 인증 갱신심사를 실시해 촘촘한 인증기관(동아리) 프로그램의 질 관리 및 지속적인 교육기부 문화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교육기부 참여기관의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전국의 학생들에게 제공되어 보다 많은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