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400만건 넘어

공공·민간 850여 기관 활용
공무원 임용 서비스로 확대

2022-04-25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2019년 12월부터 시행된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건수가 400만 건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표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성적증명서 등의 발급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의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이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대학생 취업 및 학자금 대출,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신분 확인, 소상공인 지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처리 시 종이 증명서 대신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 대리구매(가족관계 확인), 백신접종 증명 등에서 폭넓게 활용됐다.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는 지자체, 재외공관, 국·공립대학교, 공사·공단 등의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의 시중은행 등을 포함해 850여 개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정부24, 복지로(복지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대법원), 중소벤처24(중기부) 등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민원증명서 발급을 신청하고,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이니셜(에스케이텔레콤) 등 총 26개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을 신청하거나 제출할 수 있다.

올해 4월 네이버앱, 카카오톡 등 민간 모바일앱과 연계해 전자증명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으며, 서비스 개시 결과 20만 건 이상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앱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이용하려면, 먼저 정부24의 회원으로 가입한 후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인증서나 카카오 인증서로 접속하면 된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 임용처리 또는 정부 부처의 공문서 접수(문서24) 시에도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