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원광대병원, 의료 분야 협력 위해 맞손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등
의료분야 발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2022-05-20     박남수 기자
지스트와 원광대학교병원이 의료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스트 김기선 총장,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사진=지스트]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와 원광대학교병원이 의료 분야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 인력 교류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약식은 19일 지스트 김기선 총장, 박래길 교학부총장, 김영집 대외부총장, 전창덕 연구원장, 김재관 의생명공학과장과 원광대학교 박맹수 총장,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안선호 진료처장, 서검석 의생명연구원장, 박도심 정보관리실장, 장승호 의생명연구원 전문간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스트 행정동에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신규사업 기획 및 공동연구 수행 △연구 및 임상시험 협력, 데이터 공유 △세미나, 워크숍, 단기연수 등 학술행사 개최 △기술 및 전문 연구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미래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미래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대학교육 혁신과 미래 연구패러다임,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등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의료 분야에서의 풍부한 연구 경험과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한 원광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고 기쁘다”며 “의료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뿐 아니라 현재 지스트에 신설할 계획인 ‘지스트 클리닉(가칭)’ 운영과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 병원장은 “미래의 과학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첨단과학산업기지 활성화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스트와 상호 협력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