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차세대 AP 스냅드래곤8+ 1세대 공개

처리 속도 10%, 전력 효율 30%↑
발열은 줄고 성능을 늘고

2022-05-21     서유덕 기자
스냅드래곤 8+ 1세대(사진 오른쪽)와 스냅드래곤 7 1세대. [사진=퀄컴]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개발, 공급하는 퀄컴이 차세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될 스냅드래곤8+ 1세대를 미국 현지시간 20일 오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전작인 스냅드래곤8 대비 발열은 줄이고 성능은 향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처리 속도가 10%, 전력 효율이 30% 개선된 크라이오 CPU와 아드레노 GPU를 탑재, 게이밍 성능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퀄컴에 따르면, 향상된 전력 효율성 덕분에 사용자의 게임 플레이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1시간 연장할 수 있다.

7세대 스냅드래곤 AI 엔진을 탑재해 인공지능(AI) 처리 성능도 개선했다. 여기에 스냅드래곤 X65 모뎀-RF 시스템 등 통신 모듈과 결합, 고속·고신뢰 5G,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제공한다.

퀄컴은 이날 고성능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는 AP인 스냅드래곤7 1세대도 함께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7 1세대는 개선된 모바일 게이밍 경험, 빠른 연결성, 지능형 엔터테인먼트, 고품질 카메라 지원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한 플래그십 기기는 올해 3분기부터, 스냅드래곤7 1세대를 탑재한 기기는 2분기부터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