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부천시 AI 데이터센터 설계 용역 수주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연동 가능한 시스템 설계

2022-06-27     박광하 기자
[자료=아토리서치]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 기술기업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최근 경기 부천시가 발주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토리서치는 이번 설계 용역의 수주에 대해 자사가 클라우드 및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3월 아토리서치는 부천시의 도시통합관센터 이전과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한 정보화 전략 계획(ISP)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즉, 부천시 유관 부서와 유관 기관 대상 ISP 수행 및 사전 조사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파악한 설계 제안이 부천시의 스마트시티 목표와 부합했다는 게 아토리서치의 설명이다.

이번 용역 수주를 통해 아토리서치는 부천시의 AI 데이터센터를 △민간 AI실증랩 및 사람 중심 공간(9층과 10층)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11층과 12층) △설비 공간(13층과 지하 2층)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층의 경우 AI을 위한 GPU, 클라우드, 스토리지, SDN 컨트롤러 등은 유연한 확장 및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존은 민간, 공공, 페쇄망 등 서비스 용도별로 설계함으로써 국가정보원의 보안 가이드를 준수할 예정이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민감 데이터 처리를 위한 부천시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자원 효율성을 고려한 '퍼블릭 클라우드'의 연동이 가능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 AI과 그래픽 영상문화를 위한 통합 AI 데이터센터로 설계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아토리서치는 부천시에서 나아가 AI 기반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