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RTE 분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출범

10개사 선정, 3개월간 진행
SDK 100만분 무료 제공
멘토링, 일대일 기술 지원

2022-07-08     서유덕 기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실시간 소통(RTE)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업 아고라(Agora)가 RTE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슈퍼소닉’을 출범한다.

아고라는 8일 서울 대치동 위워크 선릉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 이벤트를 열고, 슈퍼소닉을 통해 국내 RTE 특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리서치(Startup Research)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0개 기업을 선정해 3개월간 진행된다. 선정기업은 아고라로부터 실시간 소통(RTE)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리소스를 지원받고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선정기업은 영상음성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RTC(Real-Time Communication)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100만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아마존웹서비스(AWS) Activate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또 아고라는 전문 개발자들과 솔루션 아키텍트들이 선정기업에게 실시간 1:1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선정기업은 전문가들로부터 피칭과 자금조달 관련 멘토링을 받으며, 아고라 투자자 커뮤니티에 노출될 기회를 얻는다.

슈퍼소닉 참가기업은 10월 데모데이 행사에서 IR피칭을 진행하며, 최종 우승팀은 아고라의 RTE 2022 컨퍼런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슈퍼소닉에는 시드·프리시리즈 A단계 스타트업 중 RTE 기술에 특화된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토니 왕(Tony Wang) 아고라 최고수익책임자(CRO)는 “한국은 그간 첨단 기술과 재능 있는 인력을 꾸준히 창출해냈을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투자 면에도 선두에 있다”며 “한국 기업가들이 기업을 키우고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킥오프 이벤트에서는 토니 왕 아고라 CRO를 비롯해 바네사 멀린(Vanessa Mullin) 메타버스협의회 공동회장, 김재은 소마(Soma) 사업총괄 이사가 연사로 나서 메타버스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김재은 소마(Soma) 사업총괄 이사가 8일 서울 대치동 위워크 선릉에서 열린 아고라 슈퍼소닉 킥오프 이벤트에서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