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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자율주행 상용화 지원…정밀지도 추가 구축
행복도시 자율주행 상용화 지원…정밀지도 추가 구축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7.2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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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토지리정보원 8㎞ 구축
UAM 도입전략 연구용역 착수

BRT 첨단정류장 설치 확대
버스정보단말기, 전광판 설치
행복도시에 BRT 환승주차장 및 첨단정류장이 조성된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도시에 BRT 환승주차장 및 첨단정류장이 조성된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행복도시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을 위한 정밀도로지도 추가 구축을 시사했다. 또한 미래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건설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의 주요 교통기반 조성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사업 1, 2단계를 거치면서 행복도시가 행정중심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교통기반시설을 구축해 도시기능 및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행복도시 건설사업 3단계 진입 및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등 환경변화에 맞춰 새로운 미래 교통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 미래교통을 선도할 수 있는 도시 완성을 위해 교통 기반시설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행복청은 지난 3월 국내 최장 보행자 교량인 금강보행교를 개통하고, 5월 정부세종청사 BRT 환승주차장을 개장해 행복도시 대중 교통 환승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올해 하반기에는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완공,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및 3생활권 BRT 환승주자창을 착공할 계획이다.

■외곽순환도로 건설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는 도시 내부교통 흐름이 원활할 수 있게 지역 간 및 도시 내 교통이 도시중심부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하도록 계획된 간선도로로 현재 전체 31.3㎞ 중 21.2㎞가 완료됐다.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총연장 5.4㎞ 및 왕복 6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5199억원이 투입된다. 2017년 8월에 착공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청주·오송 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주변 도로 교통혼잡 개선 및 5생활권 내 지능형 국가시범도시 건설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총연장 3.3㎞ 및 왕복 6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235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10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6생활권과 5생활권이 연결돼 외곽순환도로망이 완성되고, 국가기간 교통망(세종~청주고속도로)과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BRT 환승주차장 건립

행복도시 BRT 환승주차장은 승용차, 자전거, 개인이동수단 등과 BRT의 원활한 환승을 지원해 도시 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된 환승주차장으로 총 5개소를 계획해 현재 2개소(1·2생활권)를 운영 중이다.

3생활권 BRT 환승주차장은 연면적 1만8382㎡ 규모로 주차장 424면과 함께 지역생산품 직매장, 재활용품 문화공방, 어린이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복합화해 설계됐으며 오는 9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BRT 첨단정류장 조성

행복청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BRT 첨단정류장 1단계 조성사업을 지난 6월 말 완료했다.

이번에 완료된 사업은 행복도시 1~4생활권 정류장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기존 소형 가림막 형태의 정류장을 반개방형 대형 대피소 형태로 개선했다. 특히 안전문, 버스정보단말기, 냉·난방의자, 태양광설비, 투명 LED, LCD 전광판 등의 첨단 편의시설을 갖췄다.

7월 1일부터는 행복도시 BRT 정류장에 안전문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5,6생활권 정류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2단계 조성사업은 주민 입주시기에 맞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환경변화 대응

행복도시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을 위해 정밀도로지도를 정부청사주변, BRT도로 등 111.3㎞ 구축했고, 올해도 약 8㎞를 추가 구축한다. 시행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맡는다.

또한 올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6-2생활권은 도로편의시설, 적절한 가로수 배치 등 자율주행을 고려한 설계요소를 반영해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에 대한 구상도 포함됐다.

행복청은 2025년으로 예정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국가목표에 발맞춰 ‘행복도시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전략 연구용역’을 지난 6월 착수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행복도시권 도심항공교통(UAM) 연계망, UAM 수직이착륙장 입지계획 등을 검토해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교통처리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교통체계 개선 용역을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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