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화소 고화질 사양
비상방송·화재감지기 연동
비상방송·화재감지기 연동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부산교통공사가 현재 운행 중인 부산도시철도 전 호선 열차의 객실에 CCTV를 설치키로 했다.
최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도시철도 내 범죄 예방 및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전동차 객실 458칸에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도시철도 객실 CCTV 설치율은 4호선 100%, 1호선 33%, 23호선은 0%로, 공사는 관련법에 따라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CCTV를 확충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안전을 위해 시기를 앞당겼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동차 한칸 당 3~4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 사각지대를 없애고, 200만 화소 이상의 렌즈로 고화질 영상을 확보해 열차 내 범죄 예방에 높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열차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객실 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대응할 수 있도록 CCTV를 열차 비상방송장치 및 화재감지기와 연동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관제소에서도 객실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무선통신망과 연계해 영상 정보를 전송하는 등 최신 시스템도 구축된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전동차에 CCTV를 설치, 열차 내 범죄에 적극 대응하여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는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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