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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사 소통 돕는 헬스케어 서비스 눈길
환자·의사 소통 돕는 헬스케어 서비스 눈길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7.2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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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노스 ‘텔닥’ 정식 서비스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견인
텔닥 일반사용자용 앱. [자료=아스타노스]
텔닥 일반사용자용 앱. [자료=아스타노스]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함께 헬스케어 시장도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병원 구축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내에서 환자와 의사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스타노스(대표 박우현)는 자체 개발한 앱, 웹 서비스 ‘텔닥(Telldoc)’의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텔닥은 대면 진료 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직접적으로 견인하는데 기여하는 플랫폼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박우현 아스타노스 대표는 “의사와의 대화가 불충분하고 건강정보에 대해 충분히 설명 듣지 못하는 진료 서비스로 불만을 갖는 환자들이 존재한다”며 “수많은 환자와 면담하고 진료해야 하는 의사들의 감정 노동 수준 역시 의료계 주요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 상황에서 의사와 환자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텔닥을 개발했다”며 “환자와 의사의 소통을 혁신하고 나아가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도 공개했다.

텔닥은 환자와 의사가 모두 사용 가능한 앱(환자용) 및 웹(의사용) 서비스다.

먼저 환자는 앱을 통해 내원 전 담당 의료진에게 진료와 관련된 하고 싶은 말을 메시지로 미리 전달할 수 있다. 이에 환자는 본인의 증상, 생활 습관과 더불어 진료 관련 궁금한 점, 치료 방법, 사후관리 등 궁금한 점을 여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또한 환자는 의학 정보 관련해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을 앱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기 전 텔닥 앱에서 초록색 진료 버튼을 누르면 의사의 텔닥 웹 환자리스트 화면에서 해당 환자가 자동 접수되고 각종 정보들이 표시된다.

이에 따라 의사는 진료 시 해당 환자를 미리 조회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의사는 환자로부터 예진 설문지를 미리 전달받아 듣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아울러 반복적인 설명을 세트 메시지로 전달해 노동 강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의료진은 텔닥 세트 서식 기능을 활용해 환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학 정보 및 공지사항을 미리 저장하고 편집할 수 있다. 해당 세트 서식은 진료 시 환자에게 메시지를 통해 바로 전송된다. 또 의사가 의학적 관점에서 듣고 싶은 설명을 환자용 예진 설문지로 미리 만들 수 있다.

또한 환자는 앱 내정보 메뉴에서 자녀 등록도 할 수 있다. 자녀 계정 등록 후 자녀를 선택하면 아이의 진료와 관련된 궁금한 점을 담당 의사에게 메시지로 미리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박우현 대표는 “텔닥은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새로운 개념의 인터랙티브 전략을 바탕삼아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라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검증 후 이번에 정식 버전을 론칭한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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