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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발사 기념 달 탐사 특별전 열린다
다누리 발사 기념 달 탐사 특별전 열린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7.31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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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문(MOON)을 열다‘ 개최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8월 5일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인 ‘다누리’의 발사에 맞춰 ‘달 탐사 특별전: 문(MOON)을 열다(FLY ME TO THE MOON)’를 8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다누리 발사는 지구에서 벗어나 우주탐사의 첫 번째 관문인 달로 가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우주탐사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는 달의 영문명인 ‘MOON’과 우주로 가는 ‘문(門)’의 중의적 단어를 이용해 다누리가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어주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별전은 참여 관람객이 우주인이 돼 달에 가는 여정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롤로그: 지구에서 보는 달>, <우주로 가기 위한 노력>,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에필로그: 달에서 보는 지구>로 구성돼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달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예술 작품과 달과 관련된 명언을 전시했으며, SNS에서 인기 있는 달 포토존을 준비해 관람객들로 해금 전시 초반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우주로 가기 위한 노력>에서는 세계가 최근 달에 다시 가려는 이유와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술인 발사체와 우주복에 대한 소개를 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실제로 입었던 우주복과 핸드 프린팅을 함께 전시했으며, 관람객들도 간단한 핸드 프린팅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공개하고 있는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월석을 실물로 볼 수 있다.

<다누리>에서는 다누리의 1/3 축소모형과 함께 실물크기 실사를 배치해 크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누리에 탑재된 실험장비 6종(실물 3종, 모형제작 3종)을 전시했다. 그리고 다누리가 채택한 달에 가는 방법인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방식)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고, 전시기간 동안 매일매일 다누리가 실제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인공 월면토를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달 탐사 로버와 우주벤처기업(페리지)에서 개발한 로켓 추진체와 엔진의 실물을 관람할 수 있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이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누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인 2031년(예정) 대한민국 최초 달 착륙선이 착륙할 위치를 탐색하는 것과 연계해 관람객들이 착륙 위치를 맞히는 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근접하게 맞힌 분에게는 향후 착륙 예정지가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과학관 내 중앙볼트(과학기술관-자연사관 사이)에 누리호 75톤 액체 엔진(2단 고공엔진) 실물을 전시하고, 과학관 야간개장(8월 5일-6일, 8월 12일-13일)에 맞춰 밤 10시까지 달, 토성 등 천체관측 행사와 특별전 연장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방학 중인 청소년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우주과학 특강(3회)도 개최된다. 최근 첫 번째 관측 결과를 공개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을 비롯해 거대마젤란망원경, 중성미자관측소 등 ‘우주를 보는 거대한 눈’이라는 주제로 3명의 전문가(손상모 미국 STScI 박사, 박병곤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유인태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강연과 토크가 지난 7월 30일에 개최됐고,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은혁 박사(8월 27일), 미국 NASA 대사(앰배서더)인 폴윤 교수의 강의(9월 24일)도 개최된다.

또한, 유엔우주사무국(UNOO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UN 우주와 여성 워크숍의 부대행사인 ‘UN과 함께하는 SPACE 투어(SPACE IS OPEN TO EVERYONE)’를 8월 16일에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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