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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Z플립4·폴드4 공개…고객 경험 강화
삼성 갤럭시Z플립4·폴드4 공개…고객 경험 강화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8.1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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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4, 플렉스캠 기능 개선
인스타·페이스북에서도 지원
SNS 사용 잦은 MZ세대 겨냥

Z폴드4, 태스크바 기능 추가
구글·MS 사무 앱 호환성 향상
직장인 위한 업무 편의 제공

26일 국내·해외 동시 출시
사전판매 16일부터 7일간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가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했다.

Z플립4와 Z폴드4는 향상된 기능과 성능, 폴더블 사용성을 토대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Z플립4는 SNS 사용이 잦은 MZ세대를 위해 카메라 촬영 기능을 강화하고, Z폴드4는 직장인의 편의를 위해 업무 앱 사용 환경을 개선한 것이 인상적이다.

삼성 갤럭시Z플립4.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Z플립4.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는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활용해 새롭고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을 즐길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서 셀피를 찍는 등 편리한 촬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도 구현할 수 있다.

전작 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퀵샷(Quick shot)’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퀵샷은 인물 모드 촬영이 지원되고, 퀵샷 촬영 중에도 플렉스 모드로 전환해 촬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브이로그 제작 시 유용하다.

특히, Z플립4는 MZ세대가 애용하는 소셜 앱에 최적화된 플렉스캠 경험을 제공하고자 메타(Meta)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제 Z플립4는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촬영 시에도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숏폼(Short-form)’영상 촬영 경험을 대폭 개선한다. 왓츠앱(WhatsApp)과 페이스북은 영상통화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Z플립4는 전작 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25W이상 충전기 사용 시 0% 충전 수준에서 약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아울러 더 슬림해진 힌지, 무광의 백 글라스(Back glass)와 유광의 금속 프레임(Metal frame) 등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커버 디스플레이에 사진, GIF,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연출할 수 있다.

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전화 걸기와 문자 답장이 가능하며, 삼성페이를 통해 자동차 문 잠금과 해제는 물론 ‘스마트싱스’ 위젯을 통해 연결된 기기의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Z폴드4.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Z폴드4.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는 향상된 기능을 통해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새로 추가된 ‘태스크바(Taskbar)’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멀티태스킹 또한 새로운 ‘스와이프 제스처(Swipe gestures)’를 통해 직관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화면 앱을 팝업창으로 바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해 멀티 윈도우가 빠르게 실행된다.

특히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크롬(Chrome), 지메일(Gmail) 등을 포함한 구글 앱은 드래그 앤 드롭을 지원해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텍스트를 포함해 링크, 사진 등을 빠르게 복사하고 붙여넣을 수 있다.

MS오피스와 아웃룩(Outlook) 사용 시에는 폴더블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통해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쉽고 빠르게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다.

또 전작인 Z폴드3부터 적용된 ‘S펜’을 지원해 이동 중에도 드로잉, 노트 필기가 가능하다.

Z폴드4는 5000만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캡처 뷰 모드’에서 활성화된 줌 맵(Zoom Maps),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후면 카메라 셀피 등 다양한 카메라 모드는 폴더블 폼팩터를 통해 제공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전작 대비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들은 밤에도 고품질의 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Z폴드4는 120헤르츠(㎐)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의 시인성을 개선한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앱 사용 시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해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넷플릭스 등 OTT앱은 플렉스 모드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아직 최적화되지 않은 앱도 ‘플렉스 모드 터치패드’를 통해 콘텐츠를 일시 중지, 되감기, 재생은 물론 확대·축소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강화했고, 더 슬림한 힌지와 얇아진 베젤로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커버 스크린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무게를 전작 대비 8g 줄여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63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뉴욕 체험관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Z4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500명이 참석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뉴욕 체험관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Z폴드4를 체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500명이 참석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Z4 시리즈의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하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채택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Z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과 디스플레이 커넥터 커버, Z플립4의 볼륨키 브라켓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친환경성을 높였다.

한편 두 제품은 8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되는 Z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며, △보라 퍼플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에디션도 출시한다. 골드·실버·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화이트·네이비·카키·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색을 조합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실버 프레임과 전·후면 화이트 색상 조합을 제외한 74종 조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해당 조합의 모델을 ‘Gen Z 폰’ 스페셜 에디션으로 별도 판매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Z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며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 닷컴에서는 최대 1테라바이트(TB) 내장 메모리 모델을 236만1700원에 판매한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도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5만5000원과 12만1000원이다.

삼성전자는 Z플립4·Z폴드4 국내 사전 판매를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업계 리더십을 통해 폴더블을 전 세계 수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로 성장시켰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미국 현지시간 10일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직후 국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미국 현지시간 10일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직후 국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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