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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폰에서 여러 개 번호 쓴다…1일부터 eSIM 도입
1개 폰에서 여러 개 번호 쓴다…1일부터 eSIM 도입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8.31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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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요금제 다원화 ‘OK’
9월 1일부터 통신3사와 알뜰폰에서 eSIM 이용이 가능해졌다. [사진=KT]
9월 1일부터 통신3사와 알뜰폰에서 eSIM 이용이 가능해졌다.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9월 1일부터 통신3사 및 알뜰폰사에서 스마트폰 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이심, eSIM)을 이용해 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졌다.

eSIM(embedded SIM)이란, 유심(USIM)과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USIM과 달리 단말기에 내장된 칩에 이용자가 통신사의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는 형태의 가입자 식별 모듈(SIM)이다.

스마트폰 eSIM은 세계이통사연합회(GSMA)의 주도하에 2016년부터 표준화 규격이 발간됐으며, 2020년 12월 기준 69개국 175개 통신사가 eSIM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세계적으로 eSIM 이용이 확산되는 추세다.

eSIM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 단말 안에서 eSIM과 USIM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여러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일상용·업무용, 국내용·해외용 등 용도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어 단말기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번호마다 다른 통신사나 LTE, 5G 등 통신망, 다른 요금제를 지정할 수 있으며, 발신 시 번호도 선택이 가능하다. eSIM 1개당 최대 8개 번호까지 이용할 수 있으나, 대포폰 등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명의는 1개 단말에 1인으로 같아야 한다.

eSIM 프로파일 다운로드 비용도 2750원으로 USIM(7700원)에 비해 저렴해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활용이 가능한 USIM과 달리 eSIM은 현재 표준 상 프로파일 재다운로드가 불가해, 기변 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GSMA는 재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표준 개발 중이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Z플립4, 갤럭시 Z폴드4에 처음으로 eSIM을 탑재해 출시했고, 애플은 2018년에 출시된 아이폰X 시리즈(아이폰X 제외)부터 eSIM 이용이 가능하다.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상당수(20개사) 사업자는 9월 1일부터 시행하고, 9월 이후 순차적으로 시행하거나 각 사별 판단 하에 eSIM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사업자도 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 제조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참여하는 eSIM협의체 논의를 통해 2020년 12월 ‘스마트폰 eSIM 도입방안’을 마련해 발표했고, 이후 eSIM서비스 시행을 위해 시스템 개발, 단말기 출시, 제도 개선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왔다.

통신3사 중 관련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한 것은 KT다. 2개 번호를 월 88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두 번째 번호용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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