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1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제5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식재산은 인간의 창조적 활동 또는 경험 등에 의해 창출되거나 발견된 지식ㆍ정보ㆍ기술, 사상이나 감정의 표현, 영업이나 물건의 표시, 생물의 품종이나 유전자원(遺傳資源), 그 밖에 무형적인 것으로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올해 기념식은 ‘지식재산과 청년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지식재산을 통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호받고, 가치를 창출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의 도전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원혜영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회장, 지식재산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영창 본부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식재산은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익을 지켜내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청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상상을 실현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고, “상상력이 지식재산을 통해 핵심 경쟁력이 되는 나라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국회는 지식재산으로 청년들의 꿈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 법률과 예산 등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글로벌 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지식재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환기하고 청년들에 대한 응원을 담은 주제영상, 지식재산 기반 스타트업 대표, 유튜버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지식재산 강국 도약을 다짐하는 메시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마련된 지식재산 유공자 표창에서는 신산업 시장 확보를 위해 표준특허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과 지식재산 기반 창업기업 지원 등에 기여한 공로로 김융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책임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는 등 총 22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지식재산인과 관련 단체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적을 치하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전시회에서는 ‘지식재산을 보여주다(Show Me the IP)’를 부제로 해 총 14개 우수 청년기업 및 창작자의 제품ㆍ서비스와 콘텐츠가 전시돼 지식재산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있는 창업가ㆍ연구자ㆍ창작자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그간 우수한 지식재산을 창출ㆍ활용하고, 권리를 보호하는데 노력해 온 지식재산인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게 돼 기쁘며, 지식재산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최근 대내·외 환경변화로 우리나라가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3高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다가올 미래의 국가 경쟁력은 신기술ㆍ신산업 분야의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 확보에 달려있으며, 청년들의 호기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전정신이 지식재산을 통해 날개를 달아 보다 나은 미래를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