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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통신․방송 기업 단체장과 대국민 상생 지원 논의
이종호 장관, 통신․방송 기업 단체장과 대국민 상생 지원 논의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9.0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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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A, KCTA, KOTA 회장과 간담회
국민 민생안정·중기 상생 협조 당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통신방송 기업 단체장들과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통신방송 기업 단체장들과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부와 통신․방송기업이 코로나와 수해, 고물가 등 국난 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구현모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등 3개 기업 단체장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ICT 분야 민생안정 및 상생협력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구영 LG헬로비전 사장,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 강종렬 SKT ICT인프라담당 사장, 정수헌 LGU+ 컨슈머사업부문장,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의 기업 관계자도 참여했다.

이종호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국민의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추석을 맞아 국민의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7월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재유행과 지난 8월의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등 국가적 재난 피해가 겹치면서 서민 경제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함께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 민생안정,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관련 협회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통신사업자들은 민생안정을 위해 추석 연휴 영상통화 및 콘텐츠 이용료 지원, 청년 대상 구직 사이트 데이터 이용료 면제 및 데이터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발적 거리두기가 강조됨에 따라 통신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통신 이용자에게 9~12일 추석 연휴 4일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SKT와 LGU+는 추석 연휴 동안 모바일 어플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통신3사는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만 19세~만 29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 이용 시 9월~12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하고, △데이터 리필 쿠폰 제공(SK텔레콤) △9~10월 신청자 한해 최대 3개월 데이터 2GB 추가 제공(KT) △10~11월 신청자 한해 최대 6개월 2GB 추가 제공(LG유플러스) 등 각 통신사별로 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을 시행하기로 했다.

케이블TV업계는 추석을 맞아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추석 대표 농·특산물을 특별 판매하는 커머스 방송 서비스(추석맞이 농·특산물 대전)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은 작년 추석에 비해 참여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증가와 더불어 상품 판매 지역도 확대된다.

또한, 케이블TV사(LG헬로비전)는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지역 청년 농업인의 판로개척 지원과 청년 농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채널 커머스 기획전을 통해 선발된 15개 농가 청년농부의 유통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똑똑 청년농부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케이블TV사는 지역 전통시장과 협업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품을 판매 및 배송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 송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밀키트용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종호 장관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커머스 방송에 직접 출연해 민생 안정과 상생 협력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TV-데이터 홈쇼핑사들은 추석을 맞아 수요가 높은 식품·생활용품 등의 상품 판매 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GS·롯데·CJ·SK스토아·신세계 홈쇼핑사는 전년 대비 다양한 상품군을 대상으로 할인 및 적립 행사를 진행하며(5~20% 수준), 공영홈쇼핑은 상품원가가 상승한 필수식품 및 생필품을(정육·생선·김치·쌀·탕류·화장지·세제 등, 11개 품목) 전년 동기와 동일한 판매가로 판매한다.

추석을 앞두고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 유통망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조기 지급 등의 상생협력 지원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중소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통신 및 IPTV 사업자(SKT, KT, LGU+, SK브로드밴드)는 약 1366억원 규모의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통신3사는 유통망에 지급하는 수수료의 조기 지급(약 2600억원) 또는 저리 대여 지원(약 200억원)을 통해 유통망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홈쇼핑 10개사(GS·롯데·CJ·현대·NS·홈앤·공영·티알앤·SK스토아·W쇼핑)는 중소협력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8월 매출이 발생한 4000여 협력사의 상품 판매대금 1100억원 가량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홈쇼핑사들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협력사의 우수상품, 지역상품(최소 450개사, 500시간 이상) 대상으로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한 TV방송을 편성(9월∼연말)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사의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약 39만명)이 신청을 하면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간 매월 50GB를 추가로 제공하는 한편, 영업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휴·폐업 등의 사유로 통신서비스(초고속인터넷‧전용회선)의 일시정지를 요청하는 경우 일시정지 기간을 연장(3개월→6개월)해 소상공인의 요금납부 부담 및 해지·재가입 절차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청년기업 대상으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체국소포 서비스 할인 대상업체를 확대(500개→615개)하기로 했다.

통신사는 추석 명절과 같이 긴 연휴는 장애 대응 및 사고에 취약한 시기로 통신서비스 이용 안정성 보장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스미싱 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체 이동통신 이용자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 등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호 장관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민생안정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국민들께 잘 전달되고 그 혜택을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오늘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 중인 만큼, 기지국, 방송송출장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한다”면서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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