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독일의 요청으로 ‘한-독 디지털 정책 대화’ 협의체가 출범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과 스테판 쉬노어(Stefan Schnorr) 독일 연방디지털및교통부(BMDV) 차관은 5일 독일 베를린에서 디지털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을 시작으로 제1차 협의체 회의를 주재했다.
양국은 스마트공장, 스타트업 지원, 인공지능, 양자기술, 6G, 클라우드 산업 등 6개 주요 의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이음 5G를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기술 협업 △AI 신뢰성 측정도구, 평가기준 등 양국 간 인력교류 및 공동워크숍 개최 △양자 분야 공동연구, 학회 및 인력교류, 소부장 협력, 국제 표준화 협력 등을 제안했다.
독일은 11월 예정된 공동 워크숍을 시작으로, ICT 스타트업의 육성 및 해외진출, 기업간 파트너십 매칭 등을 위해 연방무역투자진흥청(GTAI) 및 스타트업 육성기관, 스타트업들이 방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과의 양자기술 협력을 언급하며, 표준화 등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앞으로 양국은 한-독 디지털 정책 대화를 2년 주기로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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