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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디지털 파트너십 논의 착수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 논의 착수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9.08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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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사무차관과 면담
딥마인드 본사‧GSMA 본부 방문도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오른쪽에서 2번째)은 사라 힐리(Sarah Healey)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 사무차관(왼쪽에서 2번째)과 한-영 디지털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오른쪽에서 2번째)은 사라 힐리(Sarah Healey)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 사무차관(왼쪽에서 2번째)과 한-영 디지털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기정통부가 EU 및 독일에 이어, 영국과 디지털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6일 런던에서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사라 힐리(Sarah Healey) 사무차관(Permanent Secretary)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양국이 지난 6월 채택한 한-영 프레임워크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성사된 자리로, 양국 간 정보통신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했다.

한국과 영국은 2013년 체결한 ICT 협력 MOU를 체결을 기반으로 2014년부터 차관급 ICT 정책대화를 지금까지 4차례 개최하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통신 분야의 경우, 5G 오픈랜 분야 공동연구가 추진되고 있으며, 영국 통신사 5G 장비 공급업체로 한국 기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데이터 분야의 경우, 올해 7월 한국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한국과 영국 간 개인정보보호 적정성 결정 채택합의를 발표한 바 있다.

양국 차관은 그간의 양국 간 협력을 의미있게 평가하며,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파트너십 체결 논의를 착수하기로 했다.

양 차관은 디지털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디지털 이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긴밀한 체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 및 기업간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규범을 상호 공유하며 함께 논의해나가는 것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양국은 △통신 △데이터 △인공지능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촉진하기로 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내년이 한-영 수교 140주년인 점을 고려해 양국이 디지털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하며, 면담을 마쳤다.

한편 박차관은 같은 날 구글 딥마인드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의 글로벌 현황을 살펴보고, MWC(Mobile World Congress)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본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했다.

딥마인드는 2010년 영국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4년 구글에 인수합병됐고, 지난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우리나라에게도 익숙한 인공지능 기업으로, 박차관은 딥마인드와 인공지능(AI) 인력양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GSMA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최근 5G, 메타버스 등 최신 ICT 분야에서 과기정통부와 GSMA간 협력이 진행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올해 말 서울에서 과기정통부가 개최하는 KMF(Korea Metaverse Festival)과 6G 글로벌 등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GSMA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7일에는 영국 원웹 본사를 방문해 원웹 닐 마스터슨(Neil Masterson) 대표를 만나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동향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위성통신 기업의 원웹과의 협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원웹은 스타링크를 제공하는 스페이스X와 함께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의 주요 다국적 기업으로서 현재까지 428기의 위성발사를 완료(최종 총 648기 목표)해 미국, 캐나다 등 일부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저궤도 군집 통신위성을 활용한 글로벌 커버리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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