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 기술 내재화
SaaS 솔루션 개발 확대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아시아나IDT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아시아나IDT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근식 아시아나IDT 대표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을 위한 영업 및 기술분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대내외 클라우드 관련 사업 수행 시 컨설팅 및 제안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최근 클라우드 분야의 높은 관심과 전환 사례 증가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와 협업 모델을 통해 클라우드 전문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항공분야에서 클라우드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 개발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대내 항공사(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의 여객 및 화물 시스템은 물론 플라이강원의 IT시스템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사내 업무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클라우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아키텍처 기술 역량 기반으로 디지털채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A 보험사의 기존 시스템을 유연하고 확장이 용이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체계로 전환하는 디지털채널 통합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며 올 하반기 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1991년부터 30여 년간 항공, 물류 및 건설 부문에서의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자체 개발한 업종 특화 솔루션을 가진 아시아나IDT와 클라우드 사업을 전략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전문 조직 및 솔루션들과 함께 대외사업과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진출을 함께 공조해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늦어지고 있는 물류 및 건설 분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협업을 공조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근식 아시아나IDT 대표는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MSP: Managed Service Provider)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협업으로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aaS 솔루션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항공 IT 전문 솔루션 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