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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가상실험‧스마트 실험실…국가R&D도 DX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가상실험‧스마트 실험실…국가R&D도 DX 추진한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9.20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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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개발 디지털화 촉진방안 발표

첨단기술-디지털 융합 선도연구에
2000억원 투입…80개 모델 개발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 연구개발(R&D) 분야의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 및 적용 모델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2000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연구개발 과정에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술혁신을 가속화하는 ‘연구개발 디지털화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이 연구현장에 적극 도입돼 수십 년이 걸리던 기술적 난제를 수 분만에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개발의 디지털화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방안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성과창출과 연구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수립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바이오, 소재, 기계시스템 등 첨단 연구에 AI, 디지털 트윈, 연구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분야별 디지털 융합전략을 순차적으로 수립 발표한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디지털 융합연구릍 통해 난치질환 진단, 신소재 개발, 우주변화 예측 등을 목표로 하는 선도 프로젝트에 202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하고, 인공지능 로봇 소재연구실, 바이오파운드리 등 첨단 스마트실험실도 개발 및 확산한다.

또한 소재 데이터 기반 합성가능성 예측 등 첨단화된 연구데이터 분석모델을 40개 이상 개발 및 확산하고, 원격 실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가상 실험환경도 10개 연구 분야에 대해 구축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행정 효율화 및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기관의 연구행정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고, 연구지원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연구지원 혁신도 가속한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연구현장인 KAIST에서 이번 전략의 주요내용을 공유하는 전략 발표회를 개최하고 기계시스템에 디지털 융합을 실현하고 있는 KAIST 첨단제조지능실험실을 둘러봤다. 특히, 이번 현장 발표회에서는 관련 전문가들과 이번 전략을 어떻게 신속하게 연구현장에서 실현할 지에 대한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오태석 차관은 “단백질 구조 해석에서부터 반도체 설계, 소재 개발에 이르기까지 기존 연구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디지털 기법을 접목한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전략을 계기로, 연구자와 함께 디지털 연구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수립된 연구개발 디지털화 촉진방안의 주요 추진과제로는 첨단기술과 디지털 융합연구를 활성화 하고, 연구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 체계를 고도화 하며, 디지털 전환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세부과제를 설정해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첫째,인공지능, 연구 빅데이터 등을 바이오, 소재, 기계시스템 등 연구개발 전반에 도입하는 융합연구를 활성화한다. 난치질환 진단, 신소재 구현, 기후변화 예측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융합연구 선도프로젝트에 202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하며, 인공지능 로봇 소재 연구실 등 첨단 스마트실험실을 구축 및 확산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분야별 디지털 융합연구를 고도화하기 위해, 본 전략을 기점으로 바이오, 소재 등 연구 분야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디지털화 촉진 전략을 순차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 디지털화의 핵심인 연구데이터의 수집부터 공유 및 활용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인체 유래물 데이터, 위성 관측 데이터 등 연구자의 활용 수요가 높은 연구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한다. 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위해서는 연구데이터 품질선도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한다.

아울러 단백질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항체 설계 및 질병 진단, 소재 데이터 기반 합성 가능성 예측 등 연구데이터 분석모델을 2027년까지 40개 이상 개발 및 확산하고, 원격 실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가상 실험환경도 양자역학 등 10개 연구분야에 대해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연구자 대상 인공지능 역량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구기관의 연구지원 방식을 디지털화해 연구자의 연구몰입을 향상하기 위해서 연구행정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통합하고 연구행정 근접지원 AI 챗봇 개발, 연구행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지능형 연구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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