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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美 뉴욕서 세계 디지털 질서 구상 제시
윤 대통령, 美 뉴욕서 세계 디지털 질서 구상 제시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9.22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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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비전 포럼’ 초청 연설서
‘뉴욕구상’ 발표…세계 동참 촉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 기조연설에서 세계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 기조연설에서 세계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사진=대통령실]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비전을 공유하고 세계 시민이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21일 뉴욕대학교(NYU)가 주최하는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뉴욕대가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개최했으며, 행사에는 뉴욕대, 뉴욕시 주요 관계자들과 디지털 분야 한·미 주요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라는 제목의 기조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 비전을 밝히고, 자유와 인권, 연대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시민들이 함께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에 관한 구상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 기조연설에서 세계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 기조연설에서 세계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사진=대통령실]

먼저 윤 대통령은 "디지털 기술은 무엇보다 자유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든지 디지털데이터에 공정하게 접근하고 정의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창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디지털생태계는 누구에게나 개방되고, 누구든 들어와 활동할 수 있어야 하며 디지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동과 일자리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디지털 위해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디지털로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촘촘히 챙기는 디지털 복지의 필수이며 디지털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의 모버국가로서 그 서오가를 세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집결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정부는 이달 내 범정부 차원의 '대한민국, 디지털 도약 전략'을 수립,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한 UN ESCAP 아태 디지털 장관회의에서 구상의 주요내용을 공유하고, OECD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서 구상에 대한 지지와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G20 정상회의 아젠다로 확대해 뉴욕구상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관련 백브리핑에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8일 진행한 유럽 순방을 통해 유럽연합(EU)의 한국 ICT에 대한 높은 지지율과 파트너십 협정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며 ”세계 인류 공통 이슈에 대해 세계인들을 향해 구상을 밝히고 동참을 촉구한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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