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ㆍ박사생 81개 팀 참여
1위팀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DSL’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보통신기술 챌린지 2022’ 행사가 23일 성료했다.
과기정통부 주최, SK텔레콤 후원으로 서울 SKT 타워에서 열린 ‘ICT챌린지 2022’ 행사는 ‘New World Explorer, Hyper Digital Era’를 주제로, 전국 28개 대학 내 81개 팀(228명)이 참여해 전공 분야와 연계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팀 활동, 멘토링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ICT챌린지 2022’는 대학ICT연구센터 등 디지털 고급인재양성사업 연구성과 제고를 위해 참여 석ㆍ박사생들의 협업, 경쟁, 공유의 장으로 마련된 행사다.
지난 8월 말까지 참가팀 접수 및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약 3주간의 팀 활동이 진행됐으며, 팀 활동 중에 SK텔레콤 및 계열사의 개발자 커뮤니티인 데보션(DEVOCEAN) 소속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지원받아, 학생들은 초기 아이디어를 다듬고 가시적인 결과물로 완성했다.
23일 열린 본 행사에는 총 73개 팀(205명)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예선 평가에서 통과한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 라벨링 시스템 아이디어를 제출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DSL팀(이종호, 이승일, 신진)이 1위를 차지했으며, 고려대학교 DNA팀(손수현, 이승윤, 정다현)과 충북대학교 AVGenius팀(봉은정, 이진우, 최연호)이 각각 2위, 3위로 입상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1~6위 팀에게는, 내년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관람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내 유수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경험하는 연수기회가 제공되며, SK텔레콤 대표이사상을 수상한 팀(7~10위)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수상자들을 격려한 김민표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은 “우리 대학원생들의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과 도전이 돋보였던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첨단분야 석ㆍ박사 고급인재들이 기술패권 경쟁에서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