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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코로나후유증과 한의학
[한방칼럼] 코로나후유증과 한의학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10.0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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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대표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요즘은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한 이야기보다는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호소하는 후유증으로는 피로감과 근력저하, 수면 장애를 뽑는데, 코로나 후유증 다빈도 증상들은 국가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후유증은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2년 이상까지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코로나 후유증은 단순히 코로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게 아니라 완치판정을 받은 후에 신체와 정신적으로 불편함이 계속되는 것을 뜻합니다. 초기 코로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 환자들 1104명 중 26%인 288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했으며, 2년이 지난 시점에도 호흡 곤란이 지속된 이들도 15%가 넘는 168명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 코로나 입원 환자들은 다수가 서둘러 움직이거나 약간의 언덕을 걸어 올라갈 때 호흡이 어려운 상태를 호소하거나 그보다 더 심한 증상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보고 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은 비감염자에 비해 관절 통증,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 두통을 더 많이 호소했다고 합니다. 빈차오 교수는 ‘가디언’지에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바이러스 감염에서 회복하더라도 완전히 건강을 되찾는 데까지는 2년 이상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초기 코로나 감염자 중 입원을 한 경우로 비록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나 델타, 오미크론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체 환자의 상황을 대변하는 연구는 아니지만 여전히 코로나로 입원하는 환자수가 적지 않고 변이 바이러스에 걸렸던 환자들 중 후유증을 호소하는 분이 많은 것을 고려할 때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관심과 대비는 필요합니다.

실제 임상을 하는 입장에서 코로나를 걸리지 않은 분들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코로나를 걸려서 고생한 이야기보다는 후유증에 관련된 증상들을 더 많이 듣게 됩니다. 예방 접종을 3차 이상 완료한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렇겠지만 코로나를 걸렸을 때 큰 불편은 없었다고 말하는 환자분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격리 후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환자분이 하루에도 두세 분씩 오시는 것을 보면 여전히 코로나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코로나 후유증의 경우 한의학 치료로 잘 호전됩니다. 심하지 않은 피로감 후유증의 경우에는 생맥산 보험 엑기스 제제가 도움이 됩니다. 지속적인 근육통이나 여러 관절이 불편할 때는 구미강활탕 보험 엑기스 제재로 호전이 잘 되며 기침을 오래하고 있거나 낮에는 좀 낫다가 밤에 기침을 많이 하는 후유증에는 자음강화탕 보험 엑기스 제재를 처방했을 때 빠른 호전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유증에서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인 피로감과 근력저하를 강하게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예로부터 피로의 누적이나 큰 병 이후에 기력을 회복하지 못할 때 처방했던 보약이 도움이 됐습니다.

롱코비드라고 불리는 후유증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이라면 코로나 후유증이 2년 이상 이어지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방치하기 보다는 서둘러 의료진을 만나 적절한 치료법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심한 피로감과 근력 저하가 아니라면 부담 없는 한방 보험 엑기스 제재로 후유증을 빠르게 다스릴 수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특히 양약의 부작용이 있는 분이라면 한의원의 보험약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빠른 시간 안에 코로나가 종식되고 모두가 후유증 없이 코로나를 이겨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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