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전시관, 20여 전문 학술대회
수출상담회, 장비 품평회, 공공구매 상담회
투자 상담회 등 기업 판로지원 기회 제공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공동으로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2)'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이한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국내 치안산업의 진흥을 위해 2019년 첫발을 내디뎠으며, 그간 국내외 250여개 기업과 2만4000여명의 참관객(1회, 3회 누적)이 참여했다.
국제전시인증(UFI, 국제전시협회 주관)과 우수 무역전시회(산업통상자원부 주관)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16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경찰 개인장비△경찰 ICT△경찰 개인장비△범죄 수사&감식장비 △교통장비&시스템 △사이버특별관 △출입통제특별관 △사회안전특별관 등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첨단치안 장비와 시스템, 이와 연계된 연구개발 결과물을 전시해, 미래 경찰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첨단치안 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 처음 구성되는 '보안산업 특별관'은 첨단 물리·정보보안관련 핵심 기업이 참여해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급성장하고 있는 보안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CSI 컨퍼런스', 유엔, 프랑스 등 각국 대테러 요원들이 참여하는 '제1회 국제 대테러 부대 세미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컨퍼런스' 등 20여개의 전문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브루나이, 폴란드, 싱가포르 등 22개국 해외 장비국장급 경찰대표단을 초청해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경찰관들이 치안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성능을 직접 평가하는 '장비 품평회', 지방자치단체 관제센터 구매 담당자들을 초청하는 '공공구매 상담회' 및 국내 유명 투자기관과 국내 치안 관련 기업 간 투자 연결을 지원하는 '투자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박람회를 통해 국내 치안관련 기업이 글로벌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시회 4일 차인 22일에는 국제치안산업대전 홍보모델인 유명 어린이 캐릭터 '헬로 카봇'과 연계한 캠페인, '드론 체험', '스크린 사격 체험'등 일반 국민들에게 미래 경찰의 모습인 과학 치안에 좀 더 가깝게 다 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박람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치안산업 진흥에 다소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는 미래치안을 선도하기 위한 대한민국 경찰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발판으로 국내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