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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UBBF 2022서 "초광대역 5.5G 향해 빠르게 나갈 것"
화웨이, UBBF 2022서 "초광대역 5.5G 향해 빠르게 나갈 것"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10.28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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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화웨이가 27일(현지시간) 방콕에서 ‘2022 울트라 브로드밴드 포럼(Ultra-Broadband Forum, UBBF 2022)’을 개최했다.

행사 첫 날 ‘초광대역 5.5G로의 도약(Stride to Ultra-Broadband 5.5G)’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2030년까지 스마트 홈, 스마트 캠퍼스 및 산업용 인터넷 영역이 엄청난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지능형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초광대역 5.5G가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 전하며, 업계는 이를 앞당기기 위해 네 가지의 핵심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모든 업계 관계자들이 협력하고 초광대역 5.5G를 향해 더욱 빠르게 나아갈 것도 촉구했다.

2030년 지능형 세상에서는 가정용 광대역 속도가 초당 10Gbit에 달해, 현재의 초당 1Gbit의 경험 대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점차 가정에 스마트 홈 디바이스가 널리 도입됨에 따라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에 연결된 평균 디바이스의 수는 현재의 5~20개에서 최대 150~2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가정 곳곳에 도달 가능한 광통신이 필수가 될 것이다.

2030년까지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중대형 사업장에 초당 10Gbit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야하고 지능형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해야 할 것이고, 소기업 및 소규모 사업장에는 넓은 대역폭과 우수한 경험, 원스톱 인트라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필요로 할 것이다. 또한 산업용 인터넷은 초당 10Gbit 이상의 대역폭과 1밀리초 미만의 대기 시간(Latency)을 요구할 것이다. 기업들은 동적 라우팅을 지원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친환경 개발 및 자동화로 인해 네트워크 용량과 에너지 효율성, 유지관리(O&M) 효율성이 10배 증가할 것이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초광대역 5.5G는 지능형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표준 기관과 규제 기관, 이동통신사업자, 장비 공급업체를 포함한 모든 업계가 협력해야 한다”며 “모두 힘을 합쳐 초광대역 5.5G 기술을 활용하고 5.5G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업계를 발전시키며 초광대역 5.5G로 전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초광대역 5.5G 달성을 위해 업계가 다음의 네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표준을 정의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의견을 합의해야 한다.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는 릴리즈 3(Release 3) 승인을 통해 5G 유선네트워크(F5G) 어드밴스드를 표준화하고, 지난해 9월에는 옵티컬 산업을 위한 ‘F5G 어드밴스드 그리고 그 이후(Fixed 5th Generation Advanced and Beyond)’ 백서를 발간했다. 또 2025년까지 F5G 표준을 통해 스마트 홈 활용 사례와 광섬유 센싱을 다룰 예정이다.

화웨이는 이번 포럼에서 IP 업계를 위한 ‘넷5.5G(Net5.5G)’ 관련 백서를 발표했다. IP 업계는 2023년까지 넷 5.5G가 더욱 넓은 대역폭을 달성하고, 유연한 엔드투엔드 SRv6(Segment Routing over IPv6 data plan)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더불어 2025년까지 IP 네트워크가 컴퓨터 성능과 애플리케이션을 탐지해 확실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며, 더욱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 기술 혁신, 제품 개발, 구축, 운영 등 제품 전반의 수명 주기에 신속히 표준을 적용해야 한다.

옵티컬 액세스(Optical Access) 측면에서, GPON(Gigabit Passive Optical Network), 10G PON(Passive Optical Network), 50G PON과 같은 기술 조합은 통신사의 기존 옵티컬 분배 네트워크(ODN, Optical Distribution Network)와 호환돼 원활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다. C-WAN 아키텍처는 초고속 광통신 솔루션(FTTR, Fiber to the Room) 네트워크에 도입돼 가정에서 안정적인 초당 Gbit 경험을 지원하고, 로밍 연결 시간을 20밀리초 미만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옵티컬 전송(Optical Transmission) 측면에서, 400G 파장 분할 수동형(WDM)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한 주파수는 8 THz에서 12 THz로 증가될 것이다. 이로 인해 사용 가능한 주파수 파장 수를 50% 증가시키고 최대 100T의 단일 광섬유 전송 용량을 지원한다. 메트로 WDM에는 파장 통합을 위한 새로운 WDM 기술이 적용돼 다중 링(ring) 간 주파수 공유를 촉진시키고, 총소유비용(TCO)를 대폭 절감하며, 액세스 지점에 WDN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IP 부문에서 와이파이 7은 CO-SR 및 CO-OFDMA(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 OFDMA, 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엑세스 지점 간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네트워크 전반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이는 물론 와이파이 연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업링크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UL OFDMA) 및 업링크 다중 입력 다중 출력(UL MU-MIMO) 같은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 컴퓨팅 성능 및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을 감지할 수 있는 APN6(Access Point Name6) 및 SRv6를 활용하고 클라우드 리소스를 설정함으로써 조직이 클라우드에 보다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결정론적인 IP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트래픽의 마이크로버스트 및 IP 네트워크의 엔드투엔드 지터(jitter)를 20 마이크로 초로 감소시킬 수도 있다.

셋째로, 정책 및 타깃 네트워크를 사용해 초광대역 5.5G를 보다 빠르게 출시해야 한다.

새로운 표준과 기술은 라이브 네트워크에 적용될 때 비로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규제 당국은 기가비트 FTTH(Fiber To The Home) 네트워크의 출시를 가속화하고, 모든 가정의 집안 곳곳에 광섬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 광대역 전략, 광섬유 배치 정책, 건설 표준 등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

이동통신사의 역할도 중요하다. 2025년과 2030년에 타깃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FTTH 및 FTTR 네트워크 출시, 액세스 지점에 대한 메트로 WDM 배포, IP 네트워크에서 SRv6 네트워크로의 업그레이드, 전송 및 IP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400G 및 800G 배포를 가속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탐색하고 번영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와 생태계 파트너는 초광대역 5.5G에 대한 탐색을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 초광대역 5.5G는 높은 잠재력을 지닌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고, 초당 10Gbit를 실현하면 메타버스 게임 및 실시간 상호 작용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채택도 늘릴 수 있다. 또한 몰입형 오피스, 로봇 지원 오피스와 같은 새로운 캠퍼스 시나리오와 원스톱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같은 소규모 기업 서비스에 대한 탐구도 지속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통신업계의 산업용 인터넷을 지원하는 결정론적 경험과 유연한 라우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산업용 인터넷 기업과의 협력은 매우 필요하며, 이는 자동화된 산업 제어 및 여러 클라우드에 대한 엔터프라이즈 연결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지속적인 표준화는 이미 초광대역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7억9000만명의 FTTH 신규 사용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5년 간 1억명의 사용자가 기가비트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작년 한 해에만 100만 명의 사용자가 FTTR 서비스를 새롭게 이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5만개의 기업용 고품질 광전송 네트워크(OTN) 사설 회선과 60만개의 클라우드 사설 엔터프라이즈 회선, 2700만개 이상의 와이파이 6 핫스팟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130개의 400G WDM 네트워크, 1만5000개 이상의 전광 교차 연결 ROADMs(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 및 이미 전 세계적으로 배포된 100개 이상의 SRv6 지원 IP 네트워크에 추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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