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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방송장비, 공공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 '일익'
국산 방송장비, 공공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 '일익'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1.28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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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Full HD 촬영 스튜디오 구축

티노 '무궁화 스위쳐'
솔레이웍스 'N-BOT'

높은 기기 조작 편의성 제공
신속한 AS 기술 지원 장점
논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구축한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논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구축한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 소상공인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제품·서비스를 소개, 판매하는 것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전국에 있는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한 게 큰 장점이다.

최근 공공에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 생산 농산물·제품 판매 촉진과 지역 이벤트 홍보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공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접 거래를 촉진하게 되면, 중간유통 마진 절감 비용만큼 소비자에게 더 큰 폭으로 가격 할인을 제공할 수 있어 지역 경제와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이 같은 라이브 커머스의 특징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벤트 홍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주목된다.

그런데, 기존에는 라이브 커머스 운영을 위해 외산 방송장비가 주로 사용되곤 했다.

전문적인 방송장비를 외산으로 도입하다 보니, 장비 운영 과정에서 기술지원, 유지보수 등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아울러, 운영 전문인력의 부족은 공공에서의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국산 방송장비와 촬영시스템, 자동제어 기술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다.

국산 방송장비를 통해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인력과 공간으로도 다양한 SNS 미디어에 송출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국산 장비는 한글화가 기본적으로 돼 있어 방송장비 조작 편의성이 높고, 기술지원이 빨라 누구나 쉽게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얼마 전 논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를 구축하면서 국산 장비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티노의 무궁화 스위쳐로 방송장비를 제어하는 모습.
티노의 무궁화 스위쳐로 방송장비를 제어하는 모습.

논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티노의 무궁화 스위쳐를 기반으로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무궁화 스위쳐는 랜케이블 하나로 여러 방송장비를 연결해 IP 디지털 기반의 촬영-스위치-전송-저장-송출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산방송패키지 사업을 통해 상용화된 제품이다. UTP 케이블을 통해 영상과 제어 정보를 송수신하는 NDI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작동해 운영·관리가 편리하다.

탑재된 운영 자동화 기술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공공부문 도입 ICT 장비 TOP 10' 선정, GS인증 등의 성과를 거두며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 제품은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돼 있어 공공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티노는 신속한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전국 5개 권역에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솔레이웍스의 네트워크 영상정보 송출·로봇제어 솔루션 'N-BOT'.
솔레이웍스의 네트워크 영상정보 송출·로봇제어 솔루션 'N-BOT'.

이와 함께, 스튜디오에서는 솔레이웍스의 네트워크 영상정보 송출·로봇제어 솔루션인 'N-BOT'이 적용됐다.

N-BOT은 기존에 출시된 고성능의 캠코더나 시네마 카메라 등 다양한 촬영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HDMI 단자를 통해 출력한 영상 신호가 NDI 프로토콜을 통해 이더넷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여기에 더해, 이더넷 전원 장치(PoE, Power over Ethernet) 기능이 적용돼 있어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도 랜선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LANC 방식을 지원하는 영상 촬영 장비를 N-BOT에 연결하면 원격 PTZ 제어까지 할 수 있다.

모터 작동 소음을 최소화해 정숙한 실내 회의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국산 장비를 사용하면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논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앞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지역상인 상품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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