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CT멘토링 엑스포 개최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에 의한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산학협력 우수 성과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IITP)이 주관하는 ‘2022 ICT멘토링 엑스포’가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성과 전시, 학술 대회, 취업상담, 명사 특강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ICT멘토링 공모전에 총551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205개 팀을 선발했으며 특히, 올해 수상 팀으로 빔 프로젝트를 활용한 그림자가 캐릭터와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게임,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을 위한 손가락 훈련 프로그램, 비전공자들도 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도구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ICT멘토링 엑스포에서는 대상 작품을 포함해 동상 이상 총 64개 팀의 우수작품들을 시연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와 IITP는 우수 성과물들의 특허나 앱 등록 등 후속지원도 할 예정이다.
한편, ICT멘토링은 디지털 원주민(네이티브, Native)인 대학생(멘티)들이 전문가(멘토)와 팀을 이뤄 실제 디지털 산업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실무형 과제들을 수행해봄으로써, 소프트웨어나 인공지능 등 디지털 인재들의 역량을 점검하고 부족한 것은 배우며 채울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는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세대를 말하며, 이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와 기술들을 원어민이 모국어를 하는 것처럼 자유롭게 사용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ICT멘토링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이 아닌, 산업 현장의 멘토와 함께 생생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과정이다”라고 참여한 대학생들을 격려하면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월에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는 등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주요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ICT멘토링 엑스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