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상담·특강 병행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이끌 유망 인재들의 산학협력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2 ICT멘토링 엑스포’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ICT멘토링 참여 대학생 성과 전시와 함께 공모전 시상식, 학술대회, 취업상담, 명사 특강 등이 진행됐다.
총 551개팀이 지원해 205개팀을 선발한 ICT멘토링 공모전에서는 △빔 프로젝트를 활용한 그림자가 캐릭터와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게임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을 위한 손가락 훈련 프로그램 △비전공자들도 쉽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도구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엑스포 현장에서는 대상 작품을 포함해 동상 이상 총64개 팀의 우수작품들을 관람객들에게 시연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우수 성과물들의 특허나 앱 등록 등 후속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ICT멘토링은 디지털 원주민인 대학생(멘티)들이 전문가(멘토)와 팀을 이뤄 실제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이뤄지는 실무형 과제들을 수행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인재들의 소프트웨어·AI 등 ICT 역량을 점검, 성장을 지원한다.
ICT멘토링 프로그램은 △ICT 개방형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한이음’ △ICT 지식 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 ‘프로보노’ △ICT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이브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ICT멘토링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이 아닌, 산업 현장의 멘토와 함께 생생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과정”이라고 참여한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월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는 등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