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복잡한 건물 안에서도 길 안내 ‘척척’
복잡한 건물 안에서도 길 안내 ‘척척’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12.06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내 내비게이션 실증
주소 체계 세분화 추진
WiFi·센서 지도 등 결합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앞으로는 복잡한 건물 안에서도 빠르고 쉽게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7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내비게이션은 위성신호(GPS)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호가 차단되는 건물 안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으며, 건물 밖과 외부의 도로를 안내하는 데 그쳤다.

행안부는 이번 건물안 내비게이션 시연을 통해 건물 내 상가 찾기 등 생활 편의 향상과 재난상황 시 긴급출동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복합건물 실내내비게이션’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소기반의 혁신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들이 개발해왔다.

이번 시연을 위해서 복잡한 건물 내부를 전자지도로 구축하고 상가마다 호수를 부여해 주소체계 세분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새로 구축된 실내 전자지도와 BLE 방식, WiFi 방식, 센서 지도 방식, 영상인식 방식 등 여러 가지 실내 측위 기술이 결합해 실내내비게이션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연에서는 건축물 도면을 주소정보로 제작하는 도구와 모바일에서 실내위치를 정확하게 바로잡아 주는 실내 특화형 맵매칭(Map Matching) 기술이 새롭게 등장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연을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 대해 상세주소 등 주소체계를 세분화하고, 실내내비게이션에 필요한 실내이동경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실내에서도 실외와 같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위치 찾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전국 어디서나 위치표시가 가능하게 주소표시를 촘촘히 할 것”이라며 “주소는 이미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국가의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