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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폴리텍대학 개교 20주년…15만 전문인력 양성‧ICT 발전 견인
ICT폴리텍대학 개교 20주년…15만 전문인력 양성‧ICT 발전 견인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12.09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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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 기술인력 양성 박차
산업체 연계 맞춤교육 실시
4차 산업혁명·ICT융합 선도

5년 연속 국책사업 우수등급
국무총리 표창 등 성과 탁월
9일 ICT폴리텍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ICT폴리텍대학 2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ICT폴리텍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ICT폴리텍대학 2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를 이끄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국내 유일의 ICT특성화 대학으로 지금까지 약 15만명의 정보통신인력을 양성해온 ICT폴리텍 대학이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ICT폴리텍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의 정책적 지원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출연에 기초해 설립됐다. ICT폴리텍대학은 1978년 설립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부설 직업훈련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직업훈련원은 1998년 정보통신교육원으로 개편됐으며, 2002년 12월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기능대학법에 설립근거를 둔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으로 개교해 교육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ICT폴리텍대학은 정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ICT 특성화 대학으로서 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ICT융합을 선도해 왔다. 특히 ICT폴리텍대학은 ICT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다기능 기술인력 양성기관이자, 산업체 연계 맞춤형 실습 교육에 강점을 둔 교육기관으로서 국가 ICT분야 산업경쟁력 제고와 정보통신산업 생태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1981년 당시 대학의 시설물은 교육관(현 제1공학관)과 제1 기숙사 등 2개 건물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건실한 발전을 거듭해 현재 대학본관과 제1공학관, 제2공학관, 산학협력관, 학생회관, 제1 기숙사, 제2 기숙사 등 7개 건물로 확장됐으며, 구축 장비도 개교 당시 296종 1403점에서 현재 812종 4053점으로 확대됐다.

대외적으로도 2005년 제39회 헬싱키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2010년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2013~2014년 정보통신설비시공경진대회 개최, 2016~2020년 5년 연속 정부국책사업 수행 우수등급 획득, 2018년 노동부 평가 훈련기관 5년 인증 획득, 2022년 국무총리 표창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ICT폴리텍대학은 내년부터는 산업학사학위과정에 재직자과정을 신설해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신입생 모집 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재직자과정은 정보통신공사업체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를 2년 동안 실습 위주로 교육해 산업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으로, 향후 기업체와 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창선 ICT폴리텍대학 이사장이 9일 열린 ICT폴리텍대학 개교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은 9일 대학 대강당에서 '국내 유일의 ICT 특성화 대학, 개교 20주년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대참), 광주시장, 광주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ICT폴리텍대학은 대학발전에 공헌해 온 산업체와 졸업생에 감사장을, 대학업무에 헌신해온 교직원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9일 열린 ICT폴리텍대학 개교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9일 열린 ICT폴리텍대학 개교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강창선 학교법인 ICT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개교 이래 20년간 ICT네트워크 인프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대한민국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이제 우리 대학이 국내 유일의 ICT특성화 대학이라는 지난 20년의 성과를 뛰어넘어 미래 100년의 세계 일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9일 ICT폴리텍대학 개교 20주년 기념석 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ICT폴리텍대학 개교 20주년 기념석 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교 20주년 기념식에 앞서 ICT폴리텍대학 제2공학관 앞에서는 개교 20주년 기념석 제막식이 열렸다. 기념석에는 '바른 품성, 앞선 기술, 성실 봉사'의 교훈과 '미래의 융합, ICT 첨단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이념이 새겨져 있었으며, 제막식에 참석한 학교법인 이사회 임원들은 향후에도 대학이 양질의 인재 양성에 애써주길 당부했다.

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이사(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인천‧경기도회장)가 9일 
9일 이은수 (주)낙원이엔지 대표이사(오른쪽)가 ICT폴리텍대학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 후 강창선 ICT폴리텍대학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식전에 있었던 장학금 기탁식에서는 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이사(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경기도회장)가 ICT폴리텍대학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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